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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때부터 방송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귀찮고 바쁘다는 핑계로 방송부에 신청한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라도 꼭 방송부를 한 번 해보자고 다짐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방송부 면접에 합격하여 IBS 부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방송부는 보통 방송 송출하고, 점심시간에 음악만 틀어주는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에 음악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것을 듣고 설레었다. 동시에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들었다. 그러고 이후에 라디오 대본을 직접 쓰면서 맡게된 음악 장르인 클래식 노래를 하나씩 찾아보고, 음악가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본을 쓰고 담당 언니에게 컨펌을 받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이 부분에서 대본을 쓸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을 확실히 짚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직접 쓴 대본으로 직접 라디오를 진행했을 때에는 까먹고 그날의 날짜를 대본에 적지 않아서 작은 실수가 발생했었다. 그리 큰 실수는 아니었지만 스스로 미리 꼼꼼하게 체크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음에 또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면 실수 없이 완벽하고 매끄럽게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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